홍익희 교수의 단짠단짠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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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 교수의 

단짠단짠 세계사

 

문명과 경제로 읽는 음식 이야기



홍익희 저 | 세종서적 | 2022년 07월 30일

정가 17,500원
판매가 15,750원



#유대인 #경제사 #역사속음식
먹고사니즘이 역사를 만든다!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역사를 바꾼 음식을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

역사는 늘 승자의 관점에서 그럴듯한 명분으로 치장되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본질은 ‘먹고사니즘’이다. 인간은 식량을 위해 정착하고 다투고 교류하며 문명을 만들어냈다. 코로나 19는 세계의 외식문화를 바꾸었고, 배달 산업은 로봇과 드론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성장한 기술은 또 어떤 역사적 변화로 연결될까? 음식에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인 시대, 『홍익희의 단짠단짠 세계사』는 선사시대의 홍합부터 자본주의를 만든 청어, 도박꾼을 불러 모으는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뷔페까지 넘나들며 식탁 속에 숨은 문명과 경제사를 밝혀낸다.

선사시대를 에피타이저로 패총과 유적지를 돌아보며 입가심을 하고, 고대 인류 최초의 도시 예리코에서 수프로 간단히 속을 깨워보자. 중세가 소금으로 짭짤하게 간한 생선 요리라면 근대는 온갖 향신료로 맛을 낸 대항해시대의 고기 요리다. 디저트로 현대의 패스트푸드와 우리 음식 이야기까지 살펴보면 어느덧 지식으로 꽉 찬 포만감이 느껴질 것이다. 아, 특히 굴 생각이 많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굴이 싸고 맛있는 나라라는 사실을 아셨는지?

목차

들어가는 글 먹고사니즘이 역사를 만든다

Appetizer Ⅰ 선사시대 : 인류를 살린 먹거리 이야기

1장 * 초기 인류를 살린 먹거리 이야기
인류를 멸망에서 구한 홍합 | 초기 인류의 생명줄, 갯벌 | 채취 시대의 주역, 콩 | 수렵의 역사, 사슴고기 | 목축의 역사, 츄라스코 | 어업의 역사, 고래고기

Soup Ⅱ 고대 : 문화를 만든 식재료 이야기

2장 * 축복받은 7가지 식물
농경의 시작, 밀 | 강인한 생명력의 보리 | 성경에서 많이 언급되는 포도 | 무화과말벌과 무화과나무| 풍요와 영광을 상징하는 석류 | 다양한 쓰임새의 올리브나무 | 광야의 꿀, 대추야자나무
3장 * 인류의 문명을 열다
인류 최초의 도시 예리코 | 세계 문명사의 숨은 주인공, 소금 | 쌀밥의 기원을 찾아서

Sea Ⅲ 중세 : 역사를 바꾼 음식 이야기

4장 * 소금 위에 꽃핀 문명
모든 길은 로마로 | 인공섬 베네치아
5장 * 신과 인간을 잇다
브라만교의 술 소마, 조로아스터교의 술 하오마 | 수메르 신전의 제사용품, 맥주 | 유대교의 절기와 음식 | 구세주의 피, 와인
6장 * 세계사를 바꾼 먹거리
칭기즈칸을 만든 전투식량은? | 신대륙 발견의 일등공신 | 대항해시대를 연 대구

Land Ⅳ 근대 : 경제 발전을 이끈 음식 이야기

7장 * 향신료가 만든 전쟁
모험의 역사, 향신료의 역사 | 뉴욕과 맞바꾼 육두구 산지 | 세계를 자극하는 빨간 맛, 고추
8장 * 경제를 바꾼 식재료
자본주의를 잉태한 청어 | 노예들의 피눈물, 설탕 | 유대인의 독점상품, 커피 | 미국과 중국을 뒤흔든 차
9장 * 역사 속 흥미로운 음식
인류를 기아에서 건진 감자 | 유대인의 슬픈 역사, 애저 | 향어가 된 이스라엘 잉어 | 세계의 진미, 송로버섯

Dessert Ⅴ 현대 : 우리 삶 속 음식 이야기

10장 * 패스트푸드 이야기
미국이 만든 세계의 음식 | 러시아를 초토화한 햄버거 패티 | 간이 접시에서 시작된 피자 | 바이킹의 잔치, 뷔페
11장 * 우리 음식 이야기
한국에서 꽃핀 라면 | 빈자들의 먹거리, 빈대떡 | 개장국의 진화, 육개장

저자 홍익희
한국외국어대학 스페인어과를 나와 1978년 KOTRA에 입사했다. 이후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무역관 관원을 거쳐 경남무역관장, 뉴욕무역관부관장, 파나마무역관장, 멕시코무역관장, 마드리드무역관장, 밀라노무역관장을 끝으로 2010년 정년퇴직했다. 32년간의 KOTRA 생활 중 18년을 해외 7개국에서 근무했다.

인생 2막은 대학교수로 탈바꿈해 학생들을 가르치다 2017년 8월 세종대에서 정년퇴직함으로써 인생에서 두 번의 정년퇴직을 맞는 행운을 맛보았다. 이후 세종대로부터 대우교수 제의를 받아 3년 더 봉직한 후, 인생 3막인 지금은 자유로운 글쓰기를 하고 있다.

KOTRA 근무 중 수출전선 곳곳에서 유대인을 접하며 그들의 장단점을 눈여겨보았다. 그는 우리나라의 앞날도 제조업보다는 유대인들이 주도하는 금융산업 등 서비스산업에 있다고 보고 10년 전부터 유대인 경제사에 천착해 아브라함에서부터 월스트리트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궤적을 추적했다. 이를 정리한 내용을 2013년 『유대인 이야기』로 출간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예스24 연말 네티즌 투표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연이어 출간한 『세 종교 이야기』 역시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어 베스트셀러 저자로 자리 잡았다. 이후 ‘화폐 경제학’ 시리즈 『달러 이야기』, 『환율전쟁 이야기』, 『월가 이야기』와 10권의 『유대인 경제사』 시리즈는 그의 작가 인생에 있어서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었다. 특히 『유대인 경제사』 10권은 44개 출판사 대표들이 투표로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그 외 지은 책으로 『한국경제의 절묘한 시나리오』, 『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 『세상을 바꾼 다섯 가지 상품 이야기』, 『13세에 완성되는 유대인 자녀교육』, 『세상을 바꾼 음식 이야기』 등이 있다. 2018년에는 아들과 함께 『화폐혁명』을 썼으며, 2019년에는 『문명으로 읽는 종교 이야기』를 펴냈다. 25권의 종이책 이외에도 『한민족 이야기』 등 60여 권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