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하포드의 세상을 바꾼 51가지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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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하포드의 세상을 바꾼 51가지 물건

 

새로운 것들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변화시켰을까


팀 하포드 저/김태훈 역 | 세종서적 | 2021년 05월 20일

정가 19,000원
판매가 17,100원


만약 세상에 ‘이것’들이 없었다면?
가격 시스템도, 브랜드 마케팅도, 넷플릭스도 없었다
경제학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엄선한 현대 경제를 만든 51가지 이야기


넷플릭스와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작이 재봉틀이라면 믿겨지는가? 요즘의 인플루언서 협찬이 웨지우드사의 크림색 티세트에서 시작되었다면 어떤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고 고객과 소통하는 브랜드 마케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제학자인 팀 하포드는 우리가 현재 누리는 모든 것들에 대해 51가지 물건으로 답한다. 연필, 튤립, 웨지우드사의 크림색 티세트, 담배, 재봉틀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을까? 이것들이 없었다면 연필에서 비롯된 국제적인 공급사슬과 정밀한 제조법도, 가격 시스템, 웨지우드사의 티세트에서 비롯된 유명인 협찬도, 담배에서 비롯된 브랜드 마케팅, 재봉틀에서 비롯된 렌털 서비스와 나아가서는 넷플릭스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 그밖에도 로마인의 전략에서 비롯된 구글 광고 입찰 등 흥미로운 51가지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알 수 있다.

팀 하포드의 서술은 작은 물건에서 시작해 문화, 사회, 정치, 경제 이야기를 거쳐 현재 우리가 누리는 시스템으로까지 번져간다. 예를 들면 통신판매 카탈로그의 발명으로부터 시작해, 통신판매의 전국적 인기로 인한 농촌 지역의 도로망 개선, 그리고 요즘의 온라인쇼핑까지 이야기하는 식이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며 여러 영역을 매끄럽게 넘나든다. 누군가의 발견과 노력, 그리고 뒷세대의 거듭된 연구의 결과가 오늘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팀 하포드의 세상을 바꾼 51가지 물건』을 통해 하나의 아이디어가 과학을 만나 마침내 물건으로 탄생한 뒷이야기, 뛰어난 기술자와 비즈니스맨이 만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 와 함께 그 뒤편에 숨겨진 현대 경제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함께 깨우칠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며
01 연필

CHAPTER 1 언뜻 보기엔 단순한 물건들
02 벽돌
03 공장
04 우표
05 자전거
06 안경
07 캔 식품
08 경매

CHAPTER 2 꿈을 팔다
09 튤립
10 퀸스 웨어
11 담배말이 기계
12 재봉틀
13 통신판매 카탈로그
14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15 기부금 모금
16 산타클로스

CHAPTER 3 돈을 옮기다
17 스위프트
18 신용 카드
19 스톡옵션
20 회전식 개찰구
21 블록체인

CHAPTER 4 보이지 않는 시스템
22 대체 가능 부품
23 RFID
24 인터페이스 메시지 프로세서
25 GPS

CHAPTER 5 비밀과 거짓말
26 가동 활자 인쇄기
27 생리대
28 CCTV
29 포르노
30 금주법
31 ‘좋아요’ 버튼

CHAPTER 6 힘을 모으다
32 카사바 처리법
33 연금
34 쿼티
35 랭스트로스 벌통
36 댐

CHAPTER 7 하나뿐인 지구
37 불
38 석유
39 고무경화법
40 워디언 케이스
41 셀로판
42 재활용
43 난쟁이 밀
44 태양광발전

CHAPTER 8 로봇 군주들
45 홀러리스 천공 카드 기계
46 자이로스코프
47 스프레드시트
48 챗봇
49 큐브샛
50 슬롯머신
51 체스 알고리즘

저자 팀 하포드
전 세계 30개국에서 출간된 밀리언셀러 《경제학 콘서트》와 《경제학 팟캐스트》 《메시》의 저자이며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수석 칼럼니스트이다.

최고의 저널리스트만이 받을 수 있는 바스티아상을 2006년과 2016년에 두 번에 걸쳐 수상했고 2014년 올해의 경제해설자상, 2015년 비즈니스 경제학자협회상 등 경제 및 통계 분야의 저널리즘 활동으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 책을 집필하던 2019년에는 “경제적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OBE)을 수훈했다.

저자는 BBC 라디오 방송 <모어 오어 레스MORE OR LESS>를 진행하며 2011, 2012, 2014년에 영국 왕립통계협회로부터 ‘방송 부문 우수 저널리즘’으로 선정되었고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포브스》 《가디언》 등 전 세계 주요 언론 매체에 경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또한 TED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활발하게 강연 활동을 펼치며 경제학을 전도하고 있다.

그의 책과 칼럼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경제 원리에 대한 궁금증을 구체적인 사례로 예시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경제학자로서 그의 경제 분석은 날카롭고, 인간 사고와 행동에 관한 설명은 정확하며, 글 사이사이에서 보여주는 위트는 유쾌하다.